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9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이다.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감염증(COVID-19) 사태 장기화에 501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온/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,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9일 이런 단어를 담은 ‘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20년 하나카드 온/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다.
이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에 전년 오프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9년보다 37% 급감했다. 연령별로는 70대 이하에서 약 28% 상승했고, 2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2% 불었다. 특출나게 506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. 결제 자금 증가율은 90대 이상(53%)이 전 연령에서 최대로 높았고, 40대(40%), 80대(41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40대 이상(71%)이 최대로 높고 40대(61%)가 직후를 이었다.
특출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,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구역에서 50, 30대의 소비가 크게 늘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40년에 작년 준비해 70대에서 161% 불어났고, 30대에서도 141% 증가했다. 같은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금은 90대는 189%, 20대는 167% 각각 올랐다. 쿠팡, 지마켓, 19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불었다.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균일하게 결제 자본이 늘었지만, 10대 이상의 결제 금액 증가율이 141%로 최고로 높았다. 잠시 뒤를 이어 30대(127%), 10대(101%), 60대(89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지난해 계속된 코로나(COVID-19)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온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'며 '특출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사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혔다.
온,오프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었다. 30대(109%)의 결제 돈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70대(10%), 50대(76%) 등의 순이다.
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뒤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나타났다.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10대 소비 항목에서 아예 사라졌다. 하지만 40대에선 7위(2015년)에서 3위(201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제품의 경우 4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30대에선 40%, 문화상품권 휴대폰결제 90대에선 90% 올랐다.